올해 첫 철학 워크숍 한나 아렌트 '혁명론'을 공부했습니다.
자유는 사적자유(liberty)와 공적자유(freedom)를 의미하는데 우리는 사적자유만을 자유라고 생각하고 공적자유와 여기에서 오는 공적행복의 권리를 모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나 아렌트의 탁월성은 시민들이 공적영역에 참여하여 공적자유를 향유했던 프랑스 혁명시의 코뮌, 미국 혁명의 평의회 활동을 보면서 혁명가들이 혁명정부를 수립하면서 공적자유가 박탈되여 현재에 이르러 되었다고 합니다.
공적자유가 박탈된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공적자유, 공적행복을 위해 마을단위의 공적참여기구로 세분화 되어 직접민주주의를 좀더 가깝게 실현할 것을 주장합니다.
현재의 촛불혁명 또한 대의민주주의 아래에서 정권을 바꾸는데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좀더 권력을 쪼개고 동 단위로 권력을 세분화시켜 주민들이 공적자유를 향유하는데 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공통 : 시간은 매월 4번째 또는 마지막 토요일 10시-17시입니다
-3/25 기본소득 논의의 철학적 접근 차이의 철학, 공적자유, 주권적 주체의 관점으로 공부함.
-4/29 플라톤 '국가 (정체)' 1장~5장, 박종현 옮김, 서광사
-5/27 플라톤 '국가 (정체) 6장~10장, 박종현 옮김, 서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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